[반부패 투자동향 ①] 노르웨이 국부펀드(Norway 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

 In 반부패∙윤리경영 관련 동향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Norway 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의 국제사업부문을 운영 및 관리·감독하는 운용기관인 노르웨이은행 투자운영회(NBIM)은 무기, 석탄, 담배 등 환경 또는 사회에 유해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윤리에 위배되는 행위를 저지른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기업 윤리에 대한 평가는 은행 내부와 외부에서 모두 이루어지는데, 2019년에만 2,296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그 중 1,826개 기업에 ESG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조정을 요구하였다. 그 결과, 42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철회하였고 5개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 블랙리스트라 할 수 있는 ‘배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투표권 행사를 통해 투자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ESG 활동을 촉진시키고 있다.

NBIM은 2008년부터 내부적으로 아동 권리, 기후변화, 물관리, 인권, 세금 투명성, 반부패, 해양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대 보고서’(Expectations of Companies)를 작성해 자발적으로 투자 원칙을 세우고 철저하게 따르고 있다. ‘기대 보고서’에 명시된 기준과 기대사항에 부응하지 못한 기업, 다른 기업과 사회에 피해를 주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소송, 벌금 부과 등 부적절한 행위로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다.  NBIM 투자 배제 리스트에는 복수의 국내 기업도 올라 있다. 외부적으로는 노르웨이 재무부 산하 윤리위원회(Council on Ethics)의 기업 윤리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NBIM 이사회가 배제, 주시, 투표권 행사에 의한 조정 결정을 내린다. 투자 결정에 대한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노르웨이은행 투자운영회 반부패 ‘기대 보고서’>

2018년에는 반부패를 6번째 ESG 분야로 ‘기대 보고서’에 포함하면서 부패를 시장왜곡, 기업운영 효율성 저하, 법적 및 재무적 리스크, 기업 명예와 주주가치 훼손의 주범으로 꼽았다. 더 나아가, 부패 이슈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과 이사회에 있다고 보고 기업의 리더십으로부터 활발한 반부패 활동을 기대 및 촉구하고 있다.

NBIM은 지속적으로 투자 대상 기업의 반부패 활동에 구체적인 방향성 및 자문을 제공해왔다. 2019년 NBIM이 반부패 관련 기업 윤리 평가를 수행한 기업은 총 250 곳이었다. 그 중에 7개 기업에 반부패 감사와 정보 공개에 대한 조정을, 14개 기업에 자금세탁에 대한 리스크 평가 기준과 문제 완화 활동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특히 석유 관련 기업들이 중개업체를 통한 계약입찰 과정에서 부패 리스크가 높다고 보고 관련 기업 10곳에 중개업체에 대한 기업실사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세금 투명성과 관련해서는 21개 기업에 NBIM의 기준에 맞는 세무전략에 대한 정보 공개와 정책 조정을 요구하여 Anglo America PLC와 Royal Dutch Shell PLC로부터 추가적인 세무보고서 공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윤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7년부터 2년간 Eni SpA와 Saipem SpA의 경영진과 10차례 만나 두 기업 운영에 반부패 정책 내재화, 반부패 감사 및 문제 관리 절차 구축, 새로운 반부패 전담 부서 설립 등을 달성하였다. 2019년 높은 반부패 리스크로 인해 배제 조치가 내려진 곳은 Petroleo Brasileiro SA 1곳이었다.

 

출처: 노르웨이은행 투자운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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